혜성같이 등장한 신규 전법 비웅군으로 인해 떠오르는 티어덱이 있으니, 강관유 등풍기가 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 초반 강관채(15 코스트) 개척을 시작으로 자연스럽게 강관유(19 코스트)로 전환하여 운용하면, 전투용 스왑도 빠르고, 레벨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. 오늘은 강관유 등풍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1. 메커니즘
강관유 등풍기는 정석이라고 할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전법의 조합으로 사용되지만, 크게 잠피기봉의 채용 유무에 따라 갈립니다. 잠피기봉을 채용한다면 강유에게 지원갑을 주고, 그렇지 않다면 지원갑을 주지 않습니다. 회복량을 공력력으로 전환하는 비웅군의 특성을 살려 유비의 세상의 가득 찬 덕, 초선차전, 관우의상처 등 치료전법이 서브딜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 사별, 군민, 봉시, 잠피 등 탱킹 전법으로 안정성을 가져가고, 관은병의 걸출한 여인의 분노, 공포 효과로 CC를 챙겼으며 또한 초선차전, 관우의상처, 성벽사수, 고성사수 등의 회복전법으로 딜과 힐을 챙겨가며, 중턴 이후까지 싸움을 끌고 가는 덱입니다.
속도
관은병 > 유비 > 강유 순으로 설정해 주세요.
2. 전법, 스텟, 병서 및 보물
서론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강관유 등풍기는 정석이라 할 수 있는 게 없을 만큼 다양한 전법 조합이 가능합니다.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그대로 유지하며, 공존덱을 우려해 전법을 채용하는 것이 올바르다 할 수 있습니다. 다음은 상황에 따른 전법의 조합 예시입니다.
2-1. 전법
강유 비웅군
장수 | 전법1 | 전법2 | 대체전법 |
강유 | 사별삼일 | 비웅군 | |
관은병 | 초선차전 | 군민위로 | |
유비 | 봉시진 | 관우의상처 | 성벽사수 |
초선차전, 관우의상처, 세상에 가득 찬 덕 이렇게 3가지 힐 전법채용으로 강유 전법 2에 딜 전법이 없어도 충분히 딜이 가능합니다. 군민위로로 뒷 턴 비웅군 시너지를 내기 좋습니다.
남는 전법 : 잠피기봉
관은병 비웅군
장수 | 전법1 | 전법2 | 대체전법 |
강유 | 사별삼일 | 화치원료 | 불타는군영 |
관은병 | 초선차전 | 비웅군 | |
유비 | 봉시진 | 관우의상처 | 성벽사수 |
군민위로를 제외하고, 강유 전법 2에 딜전법을 채용한 경우입니다. 군민위로가 없어서 초반턴 대미지 감소가 없고, 등갑병 상대로는 화치원료를, 회복덱 상대(미러전)로는 불타는 군영을 채용해 치료금지 효과를 도모합니다.
남는 전법 : 잠피기봉, 군민위로
유비 비웅군
장수 | 전법1 | 전법2 | 대체전법 |
강유 | 사별삼일 | 신통한재능 | 화치원료 |
관은병 | 초선차전 | 군민위로 | |
유비 | 봉시진 | 비웅군 |
군민위로가 있기 때문에 후턴을 도모합니다. 회복기가 하나 부족하기 때문에 강유 전법 2에 신통한 재능을 채용해 후턴으로 갈수록 강력한 딜을 내뿜어주고, 앞턴은 사별, 초차, 군민, 봉시로 버텨줍니다.
남는 전법 : 잠피기봉, 관우의 상처
잠피기봉 관은병 비웅군
장수 | 전법1 | 전법2 | 대체전법 |
강유 | 사별삼일 | 화치원료 | 불타는군영 |
관은병 | 비웅군 | 봉시진 | |
유비 | 잠피기봉 | 관우의상처 | 성벽사수 |
잠피기봉의 채용으로 강유가 지원갑을 입어야 합니다. 회복기가 하나 없기 때문에 강유 전법 2에 딜 전법을 채용하며, 군민위로도 없기 때문에 앞턴부터 밀고 나갈 수 있습니다.
남는 전법 : 초선차전, 군민위로
잠피기봉 강유 비웅군
장수 | 전법1 | 전법2 | 대체전법 |
강유 | 사별삼일 | 비웅군 | |
관은병 | 초선차전 | 봉시진 | |
유비 | 잠피기봉 | 관우의상처 | 성벽사수 |
마찬가지로 잠피기봉의 채용으로 강유가 지원갑을 입어야 합니다. 초선차전, 관우의상처, 세상에 가득 찬 덕으로 서브딜이 확정적이기에 강유 전법 2에 비웅군을 채용합니다.
남는 전법 : 군민위로
요약
강유가 비웅군을 들기 위해서는 초차, 관상 필수
군민위로가 없다면, 강유 전법 2는 딜 전법 확정
남는 전법 활용도에 따라 선택해서 운용가능
2-2. 스텟, 병서
장수 | 스텟 | 병서1 | 병서2 | 병서3 |
강유 | 지력 | 만용비용 | 문도 | 집예 |
관은병 | 통솔 | 맹렬싸움 | 속전 | 백전 |
유비 | 지력 | 공격지원 | 속전 | 엄허 |
2-3. 보물
잠피기봉 없을 때
장수 | 무기 | 갑옷 | 기마 | 보물 |
강유 | 민첩 | 유린 | 격노 | |
관은병 | 민첩 | 유린 | ||
유비 | 소열 | 민첩 | 유린 | 장생 |
잠피기봉 있을 때
장수 | 무기 | 갑옷 | 기마 | 보물 |
강유 | 지원 | 유린 | 격노 | |
관은병 | 민첩 | 유린 | ||
유비 | 소열 | 민첩 | 유린 | 장생 |
요약
잠피기봉을 채용하면 강유 = 지원갑
당연한 얘기지만, 보물이 많을수록 덱의 성능은 더욱 효과적이다.
3. 상성관계
기본적인 메커니즘(회복을 통한 딜전환)은 동일하지만, 전법의 배치에 따라 중턴도모형, 후턴도모형이 존재하기 때문에 상성을 딱히 정의할 수 없습니다. 병종 상성상 공통적으로 촉창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, 방패에 약우세, 불타는군영을 채용했다면 치료로 버티는 덱 상대로 승률이 좋습니다. 화치원료를 채용하면 등갑병에게 우세합니다.
기본적으로 사별, 초차, 군민, 잠피, 관상, 봉시를 채용한 덱의 성능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
4. 정리
강관유의 가장 큰 장점은 개척에서 1군으로의 전환이 용이하다는 것입니다. 초반에 레벨우위를 통한 레벨링, 그리고 그 스노우볼을 통한 이득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. 치료금지덱 상대로는 아무래도 유지력과 딜링이 동시에 타격을 입기 때문에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. 너무 대체전법으로만 구성하게 되면 당연히 덱파워는 떨어지게 되고, 너무 몰아넣어서 구성하면 2, 3군에 사용할 전법이 다소 부족하게 됩니다. 본인의 덱 구성에 맞게 남는 전법이 발생하는 구성으로 간다면, 크게 부족함이 없는 만능형 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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